무지 이야기/나의글

참 좋은 친구

무지세상 2007. 6. 28. 11:53

 


 



      파도와 수평선은 친구였을까? 
 

 수평선은 새 색시 늘 먼 곳에 머물고

  파도에 강인함이 바위와 씨름 하고

 파도는 늘 혼자인 냥 부산하구나

 

 한참을 파도와 수평선을 바라보다

 수평선은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파도만이 주위를 서성이더니

 

그만 새벽이 내립니다.

 지난밤 달콤 했던

파도 이야기들은 수면에 일고

 

물거품 되어 떠 오르더니

 파도가 부서지는 지난 밤은

바다 깊숙이 잠깁니다.

 

  광양에서 拇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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