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이야기/여동생의 글

[스크랩] 약속

무지세상 2007. 2. 23. 17:02

    약속 / 김주영



    그저 너이기에~

    억겁의 세월이 흐른뒤라도

    그대가

    그립다고 느껴질땐

    아무때고 눈감아 불러도

    하나 낯설지 않을 사람아

    언제부턴가 더이상 그리움아닌

    참이란 기다림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잊지는 않았지요?

    그 ~ 약속

    그~ 말

    그~ 새김을요

    어쩌면 독백인채

    아름다운 꿈 꾸는건 아닌지....

    이른 강가에 피는 물안개처럼

    한자락 햇살의 사라질

    그런 공허한 기약은 아닌건지...

    그대 몹시도 그리운 날은

    무수한 언어의 꽃잎만

    그대가슴에 날리었습니다
MARQUEE>
출처 : ~詩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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