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31 새벽에 달려간 레저타운에서
안개가 많아 달처럼 보이기 까지도 한다.
안개가 많아 달처럼 보이는 호수에 숨은 햇님
이 모습을 보구 술 좋아 하는 무지한넘이 月夜酒가 생각나네요
月夜酒(현대시조)
혼자마신 술이 호젓하여 마른 가지 위로 흰구름 걸치고
달님과 어울린 건뱃잔은 봄바람에 흐트르진 정을 부르네
정이야 달님 따라 깊어가고 별처럼 추억들을 새기겠지만
因緣은 알수 없어 이별가는 새벽넘머 호수로 잠드네
내년에 다시 가고싶은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