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01미터인 금산은 원래 보광산이었다고 한다.
큰 뜻을 품은 이성계가 백두산과 지리산에 들어갔으나 산신이 받아 주지를 않았다.
마지막으로 남해 보광산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나서야 조선 왕조를 개창할 수 있었다.
이성계는 그 은혜를 보광산에 보답하고자 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신 산 이름을 비단 산으로 지어주는 것이 좋겠다는 한 신하의 제안을 받아들여 금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해수 관음보살
보리암 뒤의 산길을 가면 망대라고 불리는 봉수대가 있다.
봉수대 바로 아래의 바위벽에는 조선 중종 때의 학자 주세붕이 쓴 암각글씨가 있다.
'有虹門 上錦山' 홍문이 있어 금산에 오르다.
간결하지만 힘찬 글씨이다. 이 글씨로 인하여 이 바위를 문장암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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