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이야기/여동생의 글
꿈속의 사랑 / 김주영 초련의 여인인가 간 밤에 꿈에 들던 내 사랑 갸녀린 허리 한 품에 안아드니 풍상을 녹이는 붓꽃 향기 허리춤에 휘어지네 꿈결을 헤메이는 정념에 골 짜기에 내 마지막 요절 해도 후해치 않을 사랑 어둠에 줄기를 잡을수록 내 사랑 더욱 붉어진 입술 두둥실 얼싸안고 한바탕 춤 사위로 꿈결이 깨어지니 간 밤에 즈린 발길 꿈속은 간데없구나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