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처럼
늘 상큼하게 다가오는 그리움
*
창문 열면
풀잎 끝에 달려있는 이슬방울처럼
아스라이 달려있는 모습이
신비로움과 영롱하면서.
*
마음 한구석엔 자리한 초조한 마음은
그 영롱한 이슬방울들을
바람이 훔쳐갈까 두려운 마음에
늘 안절부절 못하고
*
새벽별과 이슬이 함께한 시간들은
더 없이 좋은 시간인데
새벽이 오고 아침이 열릴 때
*
오늘도
이별 아닌 이별을 해야 하는
시간도 잠깐이고
내일을 또 기약하면서
영롱한 아침이슬을 보낸다.
*
일상에서 이슬을 볼 수가 없기에
더더욱 그리움은 이슬 방들로 쌓여만 가고
*
心中엔 남은 그리움은 心泉水가 되어 흐르건만
흘러가는 心泉水는 오늘도 無心이 흐르는구나.